도움이 필요한 장애 가족 형제, 자매에게 희망을 선물해주세요.

장애가 있는 언니를 보며 성장하는, 사랑이 필요한 아이

5살 유희(가명)는 자폐 성향이 있는 언니와 성장하며 부모님이 언니의 돌봄에 집중하다보니 스스로 성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타인을 향한 난폭한 행동이 문제로 나타나 결국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어린이집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이날 유희(가명)의 부모님은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말을 안하는 동생, 말을 들어주기를 원하는 형

10살 하인(가명)이에게는 5살 차이의 자폐 성향이 있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남동생이 태어나기 전 하인이는 어딜 가든 춤을 추고 노래를 하며 부모님을 웃게 하는 아이였습니다. 동생이 태어나고 자라며 부모님들은 동생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결국 동생은 자폐 장애를 판정받았습니다. 부모님은 동생을 위하여 지금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시간에서 소외된 하인(가명)이는 점점 웃음이 사라졌습니다. 동생이 나보다 아픔을 가지고 있는 아이라 돌봐주어야 한다는 건 알지만... 나도 사랑받고 싶은 아이인데... 부모님이 몰라주는 것 같아 속상하기만 합니다.

우리의 사랑으로 장애 아동 형제자매를 보듬어주기

장애아동 형제, 자매, 남매들은 가끔 부모님이 장애아동에게 더 집중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은 형제간 갈등을 일으킬 수 있고, 가족 전체에 시기, 질투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는 가족 간 소통과 사랑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님은 다른 형제들에게도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과 여유가 필요하고 부모와 형제, 자매, 남매에게 정서적 지지와 가족 구성원 간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깊은 사랑이 필요한 장애아동 가정의 비장애 형제를 위하여 이번 모금으로 상담 지원과 가족간 추억, 행복을 선물할 수 있는 체험, 교육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장애아동의 성장만큼이나 그 형제, 자매, 남매들을 마음으로 지지하고 응원받아 마땅한 이 아이들을 위하여 여러분이 함께 응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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